니시바류'의 사범으로 어릴 적부터 검도, 궁도를 배워왔으며, 당대의 '검성'이라 불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. 본인은 그 나이든 듯한 칭호는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.
고지식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, 실제로는 부끄럼쟁이. 지금의 니시바류의 도장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으며, 기술 전수도 1대1로 이루어진다. 그 때문에 니시바류는 더욱 신비성이 증가하여,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.
"왔는가. 그럼 오늘의 수련을 시작하지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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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온지 카즈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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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만나서 영광이다. 소인 오늘부터 귀공의 검술 지도를 맡게 된 '니시바류' 사범, 사이온지 카즈하라고 한다. 잘 부탁한다.
- 왔는가. 그럼 오늘의 연습을 시작하지. ……너무 가까이 붙지는 말도록, 지금의 거리를 유지해 주게.
- 오늘은 날씨도 좋으니 마당에서 연습을 하지. ……건강을 위해서라도, 귀공은 좀 더 햇빛을 쬐는 편이 좋을 것 같으니.
- 오늘은 연습 전에,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10km 달리기를 한다. ……멈추지 마라. 소인을 따라와라! 어중간함은 검사의 수치다!
- 사람이 많은 장소는 힘들다…… 사람이 싫은 것은 아니다. 그저 주목받는 것이 민망한 것이다. 하지만 검의 길을 걷는 자로서, 언젠가 반드시 이 감정을 극복하겠다…… 아마……
- 좋아하는 음식?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려나…… 사실 먹어 본 적은 없다. 언제나 체중 관리를 하느라, 당분이 높은 음식은 입에 댈 수 없어서 말이지. 그래도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?
- 귀공도 소원을 이루기 위해 혼천 신사에 가는 건가? 얼마나 실현하기 어려운 소원인지는 모르겠으나, 더욱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검술 지도와 함께 마작 지도도 해 주도록 하지.
- 에, 에, 에로책?! 파렴치하다! 니시바류를 계승하는 자로서 요, 용납할 수 없다!
- 검성'이라고 부르는 건 관두거라…… '사범'도 안된다! 너무 과장된 데다가, 나이 먹은 것처럼 들리잖는가. 평범하게 이름으로 불러도 상관없다.
- 설마 가위바위보에 이런 기술이 있다니…… 역시 아버님이 예전에 말씀하신 대로, 간단해 보이는 것일수록 어렵다는 것인가? 한 번도 이기지 못할 줄이야.
- 예로부터 개는 우리 인간의 좋은 동반자였으며, 개를 각별하게 사랑한 무사도 있었다고 한다. 다만 어째서인지, 소인에게는 개들이 다가오질 않고…… 반대로 길고양이들만 잘 따르지…… 참 곤란한 일이다……
- 이건 귀공의 취향인가? 고맙다, 기억해 두지.
- 소인의 취향을 알아본 자는 처음이다. 조금 쑥스럽지만, 기쁘구나.
- 사람들의 앞에서 검술을 보이는 건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. 그렇기에 제자도 귀공 한 사람뿐이지. 앞으로는 전력으로 단련시켜 줄 테니, 각오하도록.
- 니시바류의 비법은 '신속하게, 정확하게, 잔혹하게'다. 망설이기 시작하면 그 순간 검이 무겁고 둔해져, 더는 상대에게 닿지 않는다.
- 이것은 아버님께서 남겨 주신 검, '시겐'. 이 심홍색의 도신을 볼 때마다,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더욱 정진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. 아버님께서 지금의 소인을 본다면, 자랑스럽게 여기실까?
- 사실 귀공 같은 자는 불편하다. 언제나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고…… 다만 동시에 신선한 감각에 대한 기대도 있다. 이런 소인을…… 이상하다고 생각하나?
- 양친을 잃고 난 이후로 진심으로 누군가를 신뢰한 적이 없었다. 귀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지. 이제부터는, 귀공에게 소인의 마음을 맡겨도 괜찮겠나?
- 알다시피, 소인에게 있어 검도는 생명과도 같은 중요한 존재다. 그리고 지금은 귀, 귀공도, 소인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다.
- 새해 복 많이 받거라! 귀공의 스승으로서, 새해에 귀공의 마음가짐을 바로잡을 한 마디를 해 주도록 하지. 핫, 안 되지. 또 이렇게 딱딱한 짓을…… 아무튼, 새해에도 소인과 이 검이 귀공을 지킬 것이다.
- 오늘은 도장에 가지 않아도 괜찮다. 아무래도 주위 낌새가 이상하군. 도장 현관 앞에는 알 수 없는 초콜릿 더미가 쌓여 있고…… 하지만 걱정 마라, 이미 측근들에게 원인 조사를 부탁해 놓았으니. 소인은 이곳에서 귀공을 지키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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