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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정인가, 목숨인가……!

[player]이건…… 아무리 봐도 먹을 수 있는 게 아닌데……? [니카이도 미키]내 요리 실력을 의심하는 거야? [player]'의심'이 아니라고 확신해도 돼. [니카이도 미키]당신을 위해 어렵게 만든 저녁인데, 안 먹으면 정말 실망할 거야~ 니카이도가 검은색 물체를 내게 가져온다. 입가엔 사악한 미소를 짓고서…… [player]난…… 거절하려 하자 순식간에 그 검은색 물체를 내 입에 쑤셔 넣었다. 순간 괴이한 맛이 입안에 퍼지며 내 미각 세포를 교란시켰고, 대뇌로 타고 올라가 중추신경까지 강타했다. 눈앞에 있는 니카이도의 모습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. 정신을 잃을 뻔한 그 순간, 니카이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…… [니카이도 미키]어라, 정말 죽는 건가……